남양유업 (003920) 공시 -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관한의견표명서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관한의견표명서 2023-03-14 16:44:00

출처 :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314000926


의결권대리행사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



금융위원회 귀중 2023년     3 월    14 일
한국거래소 귀중 2023년     3 월    14 일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자 성        명 : 차파트너스자산운용(주)


의견표명자(의결권대리행사권유 대상 주식의 발행인)
회  사  명  :   남양유업 주식회사
대 표 이 사 :  이 광 범
본점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240
(전화) 2 - 2010 - 6423

작성책임자 :

(직 책) 경영지배인              (성 명) 김 승 언
(전 화) 02 - 2010 - 6422




【 본    문 】


본 의견표명서는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자 차파트너스자산운용(주)이 2023년 3월 9

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의결권대리행사권유 참고서류에 대한 남양유업 주식회사

(이하“당사”)의 의견입니다.

  

남양유업 주식회사 주주 여러분!

당사는 2023.03.31.(금) 개최 예정인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 차파트너스 자산운용(이하“주주제안자”)이 주주제안한 안건에 대해 경영진의 솔직한 의견을 주주님들과 공유하고 현재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주주님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주제안 안건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고액의 현금배당 요구입니다. 

보통주 20,000원, 우선주 20,050원의 현금배당(총액 169억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현재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영업력이 저하되어 있고, 원부자재 및 에너지비용 단가인상 등 원가부담으로 인해 매년 7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경영환경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현금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유형자산을 매각해서라도 고액 현금배당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장을 바라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두 번째로, 감사 선임 요구입니다. 

주주제안자는 현재 당사가 처해있는 기업가치 훼손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수행할 감사가 필요하다고 하며, 새로운 감사를 선임하면 이 모든것이 해결될 것처럼 생각하는듯 합니다. 주주님들도 언론보도를 보고 아시겠지만 경영권분쟁 소송결과에 따라 새로운 경영진으로의 지배구조 개선은 필연적이기 때문에 주주제안자가 우려하는 감사선임 목적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입니다. 오히려 주주제안자가 요구하는 감사선임이 새로운 경영진의 경영환경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액면분할 및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요구입니다.

주주제안자는 우선주의 발행주식수 미달로 인해 상장폐지를 우려하여 우선주 뿐만아니라 보통주까지 액면분할을 요구하고 있으나, 금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후 금년 상반기내에 우선주 유상증자를 통해 상장폐지 문제를 해소할 예정입니다.

  

네 번째로, 자기주식 취득 요구입니다.  

주주제안자는 소액주주지분의 50% 해당하는 주식을 당사가 주당 820,000원에 자기주식으로 취득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916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금액이며, 앞서 말씀드렸듯이 매년 7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발생되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비현실적 요구이고 향후 당사의 미래가치를 키워가는데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위와 같이 주주제안자는 당사의 현재 경영상황을 전혀 고려치 않는 눈앞에 단기적 이익에만 치중하는듯 합니다. 주주제안자 본인들 스스로 행동주의 펀드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주주여러분들도 다들 아시듯이 행동주의 펀드는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주식을 대량 매입한후 기업에 자산 매각, 배당확대, 자사주매입, 구조조정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단기간에 주가를 높여 수익을 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많은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가가 오르자마자 팔고 떠나는 일명 ‘먹튀’ 행보를 보여 자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주주여러분, 

당사는 최근 코로나-19, 경기침체, 경영권분쟁, 경영실적악화 등 대내외 이슈로 주주님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 경영진들도 당연히 지배구조개선 및 경영실적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공감하고 개선계획들을 실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사 임직원들은 앞으로 한발 더 도약하여 과거 국내최고의 유가공 기업으로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주님들과 함께 성장하여 가치를 더욱 나누는 남양유업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회사측에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출처 :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3140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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